안녕하세요~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서늘해진 가을날,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 소식을 들고 왔답니다.^^
운이 좋게 직소퍼즐 국내 제작사인 챔버아트 관계자분과 인연이 닿아.
저희 그림으로 만든 직소퍼즐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형편상 직소퍼즐을 위해 따로 그림작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질 않아서요,
기존 저희가 그린 그림중에 퍼즐상품으로 적당한 그림을 찾다가,
오랜 기다림(97bzo作)과 녹턴(kjun作) 2점의 그림을 1000조각과 500조각 퍼즐로 제작하였습니다.

 

 

완성작의 크기가 대략 51x73.5(cm) 인 1000조각이 16,000원,
38x52(cm) 사이즈인 500조각이 11,000원으로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퍼즐은 아래에 링크한 챔버아트 쇼핑몰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구입처 : http://www.chamber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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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적 책받침 만한 퍼즐을 조립해본 이후로 처음해 보는거라
1000조각 상자를 열어보고는 덜컥 겁이 나서, <오랜 기다림> 500조각을 먼저 도전해보았는데요.

퍼즐상자 안에 "필독-급하신 마음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하세요" 라는 문구가  있음에도,
조립이 난관에 봉착하니, 도저히 그대로 두고선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더라구요.
- 여기서
난관이란 무늬 없는 부분을 만났을 때입니다.
<오랜기다림>의 경우 하늘과 구름부분이, <녹턴>은 어두운 다리밑이 난코스!
그부분을 오래도록 조립하고 있자니 슬며시 작가를 향한 증오의 싹이 돋아나더군요 -.-


바쁜 업무가 있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케이준씨도
가끔씩 와서 슬쩍 한 두개씩 맞추어보더니  아예 자리잡고 앉아 합류하여
둘이서 눈에 핏대를 세우고 멀미증세를 참아가며 거의 전투를 벌였어요.

밤에 도하를 재워놓고 시작하여 새벽 1시 드디어 조립을 완성한 순간,
더는 힘들어 두번 다시는 못하겠다고 누워버렸는데,
다음날 케이준씨의 <녹턴> 퍼즐상자로 눈길이 가더니 저도 모르게 그만 손을 뻗고 있는 겁니다.
절대반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빌보아저씨를 보는 듯 했어요.
그렇게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주말동안 2개의 퍼즐을 모두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퍼즐 위에 첨부된 유액을 바르고 난후 다 마른 상태에서
집에 있던 액자에 살짝 걸쳐보았는데(액자보다 그림이 한 2cm정도 커요)
프레임이 있으니 그림이 좀 더 좋아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헌데 <급한 용무가 있을때는 퍼즐상자를 열지 마시오!> 라는 문구를
필독사항에 추가해달라고 건의를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이상은 한번 열면 멈출 수 가 없었던 퍼즐조립 후기였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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