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의 노래

2010.10.31 23:14 from 97bzo/3D of 97bzo


Title : Song  of  Moonlight
  
(Sep 2010)

Software : 3dsmax   mental-ray  mudbox   photoshop
created by 97bzo (Eun Hee Choi)

 

 "  푸른 달빛 아래 그대의 미소가 빛나고,

  부드러운 달의 목소리는 아득하여라...  "

  

 

혹시나 더 나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까 쿨~하게 놔주지 못하고

지루하게 품고만 있다가 거의 부화 직전이 된 그림을 오랜만에 들고 왔습니다.

 

하루 1시간 정도만 작업을 하고,

막판에는 3개월간 작업을 쉬었더니 꼬박 10개월에 걸친 작업이 되어 버렸네요.

이 그림의 첫 삽을 뜬 날짜를 찾아보니 작년 11월! (한숨~)

 

작업기간이 길어지니까 그림의 주제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자주 바뀌어서

도대체 내가 무엇을 그리고 있는것인가 참으로 헷갈리더라구요.

"달빛의 노래"라는 제목도 그림이 거의 끝나갈 때 떠올랐답니다.

 

정면을 응시하고 있던 얼굴이 영 맘에 들지 않아 작업에 진전이 없을 때,

여인의 얼굴을 충동적으로 휙~돌려보는 순간, 번개처럼 스쳐가던 완성feel.

->(받아야만 비로소 그림을 종료할 수 있다는그 feel)

   누가 주시는건지 모르지만 해가 갈수록 주시는데 너무 인색하시네요~

 

 

작업시에 파일의 최적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어요.

맥스에서 만든 오브젝트를 머드박스에서 디테일하게 묘사한 후에

그걸 그대로 다시 맥스로 불러들였거든요.

 

그래서 보시다시피 용량은 공룡처럼 무거워요.

부끄럽지만 아직 노말맵을 잘 이용할 줄 몰라요. ㅜ.ㅜ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라도 작업을 했습니다.

 

뷰에서는 버벅대고, 렌더링 할라치면 수시로 다운되고...

엉망진창 파일의 성질을 받아내느라고 속 좀 끓였는데요,

곤경에 처하면 쿵쾅쿵쾅 달려오는 케이준씨덕에

다행히 그림 한 장을 남길 수 있게 되었네요^^ 흐흐

 

 

 

+ 끝을 향해 달려가는 올해도 작황 사정은 좋지가 않아요.

갤러리란은 좀처럼 풍요로워지지 못하고, 말도 못하게 푸석푸석해져 가는데도

꾸준히 방문해주시고 그림 봐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97b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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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숲의 정령

2010.09.11 23:43 from 97bzo/3D of 97bzo

 

 

 

 

 

 

 

 

 

 

 

 

 

 

 

 

 

 

 

 

 

 




















작년에 챔버아트에서 저희 그림을 퍼즐로 만들어 주신다 하실 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다가

진짜 신기하게도 퍼즐들이 출시가 되어 상품들을 직접 받아보자,

괜히 제작비만 들이고 창고 속에서 먼지만 맞게 되는건 아닌가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런데 예상과 달리 반응이 가히 폭발적!!!

까지는 아니고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하셔서 한시름 놓게 되었어요^^

 

이 여세를 몰아 더 많은 그림을 상품으로 만들기 원하시는데,

당췌 그림을 빨리빨리 만들 수 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기존 그림 중에 하나를 골라 퍼즐상품에 적합하도록 수정한 것이

바로 이 그림입니다.

2007년도에 그렸던 <종묘의 가을>을 리메이크 하였답니다.

 

처음엔 한복저고리만 입히면 되겠다 싶어 시작했지만,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쉼 없이 튀어나와 거의 새로 만들다시피했어요.

 

예전 그림을 보면 볼수록 자꾸만 고개가 돌아가네요.ㅎㅎ

도대체 어찌하여 그것이 완성된 그림이라고 버젓이 올려놓았던것인지...

아마도 눈에 뭐가 씌웠던 모냥~

(홈지에 올린다고 했을때 옆에서 말리지 않은 사람이 더 나빠요!

은근슬쩍 비난의 화살을 케이준에게로~ ㅋㅋ)

 

이 그림은 <가을 숲의 정령>이라는 이름으로 6월에 퍼즐이 출시가 되었구요.

이번에 새롭게 99조각 미니퍼즐(102 mm X 153 mm)도 나왔답니다.

500조각,1000조각이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살짝 권해드립니당^^

 

 

 

그리고 혹시 처음에 그림을 보시고 "이게 뭐~" 하신 분들도

아래 원작그림을 보신 후에 다시 그림을 보시게 된다면

갑자기 없던 애정도 생겨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ㅎㅎ

 

이것이 바로 그 문제의 그림~

 

 

 

 

 

 

 

 

 

 

 

 

 

 

 

 

 

 

 

 

  

posted by 97b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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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Aged waiting   (Feb 2009)
Software : 3dsmax   brazil   mudbox   photoshop
created by 97bzo (Eun He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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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여신님

2009.02.25 23:28 from 97bzo/3D of 97bzo


잠수모드 홈페이지를 말없이 지켜주시던 (급조한) 바다여신님.
또 다시  그리워지더라도 찾지 않으려 노력할께요...  (잠수는 이제 그만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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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Portrait of Girl (June 2007)
Software : 3dsmax   brazil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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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Portrait of Boy (June 2007)
Software : 3dsmax   brazil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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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Boy meets Girl (June 2007)
Software : 3dsmax   brazil   photoshop  


* what the wind told *

On an evening of village festival,
A girl is looking into the mirror holding a dress that she will be wearing for a dance party.
As she changed into the dress of wings made by her mom, she absolutely looks like a fairy.
With the exciting music starting to fill the village,
she leaves the house holding her parents’ hands.
She runs through the lights with her parents watching her with loving eyes from the back.
Wings are swinging from her back.
Then all of a sudden, a wind came and she floats into the air and then it disappears with her.

The wind brought her to a small woods filled with the smell of flowers where butterfly fairies live. The wind was looking for the fairy that had been flown far away because of its sneeze.
By mistake it has brought back the girl instead of the fairy.
It is the first time that a human has come to the woods and there arises a buzz in the woods but not knowing all it has caused, the old wind tired from a short journey went back to sleep.

A boy approaches and greets the girl scared and crouched behind a tree.
Somehow there was something familiar about him for the girl.
The boy leaded and motioned to the girl to follow him.
Pass the big trees, a broad field covered with flowers spread before them.
This was where the candy like sweet scent that covered the woods started.

At dawn when dim light starts shinning,
The dewdrop was shining, in the depth of girl’s eyes.
“I heard that those are tears shed by little stars”
When the boy said, the girl stared at the dewdrops with more curiosity.
With the girl’s face lightening up, a smile starts in the boy’s face.




*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

 마을 축제가 열리는 어느 저녁,
한 소녀가 가면무도회에 입을 옷을 들고 거울에 비춰보고 있습니다.
엄마가 만들어 준 날개옷으로 갈아 입으니 오늘 하루 소녀는 영락없는 요정같습니다.
마을 광장으로부터 축제를 알리는 흥겨운 음악소리가 시작되자,
소녀는 부모님의 손을 잡아끌고 서둘러 집을 나섭니다.
그리곤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부모님을 뒤로 한 채 광장의 불빛을 향해 신나게 달립니다.
등 뒤의 날개가 소녀를 따라서 팔랑팔랑 흔들거리네요.
그런데 그때 갑자기, 커다란 바람이 불어와 소녀를 공중으로 들어올리고 소녀와 함께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바람이 소녀를 데려온 곳은 나비요정들이 사는 어느 작은 숲속...
자신의 주책없는 재채기때문에 멀리 날아가 버린 요정을 찾으러 나섰던 바람은
실수로 요정이 아닌 인간소녀를 데리고 오고 말았습니다.
숲 속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지만 그런것도 모른채
나이 많은 바람은 잠시의 외출로 피곤하여 잠을 자러 가버렸습니다.

겁에 질린채 나무뒤에 웅크리고 앉아있던 소녀 곁으로 한 소년이 다가와 인사를 합니다...
소녀는 이상하게도 처음 본 그 소년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앞장을 서며 소녀에게 따라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커다란 나무를 지나니 꽃으로 가득한 넓은 들판이 눈 앞에 끝도 없이 펼쳐졌습니다.
그 곳은 숲을 뒤덮고 있는 달콤한 향기가 시작되는 곳이었습니다.

어슴푸레한 빛이 비쳐오는 새벽녘,
소녀의 눈 속 깊은 곳에서 이슬 방울이 빛나고 있습니다.

"어린 별들의 눈물이래 "

소년이 말을 건네자, 소녀는 이슬방울을 더욱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소녀의 밝아진 얼굴을 보니 소년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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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SecretGarden (April 2007)
Software : 3dsmax   brazil   photoshop  


In the corner of a garden near the sky, there is a bird cage covered with cloth.
A few days ago, Mary who is full of curiosity sneaked into the forbidden entrance and found the talking monster Colin trapped in the cage.Colin said that he did not remember why he was caged.

Mary who has lost the memory of her youth was raised by a magician.
In mansion hidden in the cloud all year round, there was no one that Mary could talk to before she found Colin. She came to see the monster Colin again while the magician was away and she does not realize that the magician felt something was wrong and was hurrying back home.

"see the work process ☞"




Title : 비밀의 화원 (2007. 04)
Software : 3dsmax   brazil   photoshop 


하늘과 가까운 어느 정원의 한 구석에 천으로 둘러쳐진 새장이 놓여있습니다.
며칠 전, 호기심이 많은 메리가 출입이 금지된 문을 통해 이곳으로 몰래 들어왔다가
새장 속에 갇혀 있던 말하는 괴물 콜린을 발견하게 됩니다.
콜린은 자신이 왜 이 곳에 갇혀있는지 기억을 못한다고 했습니다.

사정은 메리도 비슷합니다. 어릴 적의 기억을 잃은 채 메리는 마법사의 손에서 자랐습니다.
1년 내내 구름이 걸려있는 이 대저택에서 이야기를 나눌 친구는 콜린을 발견하기 전까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날도 마법사가 집을 비운 틈을 타 또다시 괴물 콜린을 보러온 메리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마법사가 집으로 바삐 돌아오고 있는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작업과정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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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Autumn in JongMyo (2007)
Software : 3dsmax   brazil   photoshop  


When I think of it, I had met my best memorable autumn at old palace JongMyo where I visited a year ago.
Calm and cozy atmosphere was created by old trees there, made me feel warm as grandmother’s bosom and the glorious tints of its autumn foliage savored of mellowness like old actress’s acting.
People say that nymph live in every wood.
The faint breeze I began to feel when I stepped inside the entrance of palace was may be created by movement of wood nymph moving around the branches of the trees.
Thus the old palace presented me relaxation, also inspiration.
After that, I drew an autumn wood nymph.
(I’m sorry that I couldn’t show this autumn image in autumn instead of winter)

The nymph in the picture finds the shades of the wood and she colors every corner around the palace and makes them shine with beautiful autumn color by dying the leaves with the finest colors and spreading yellow and red scent.


제게 가장 인상깊었던 가을을 꼽으라면 , 1년전 종묘에서 만났던 가을을 들고 싶습니다
종묘의 오래된 나무들이 지어내는 잔잔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할머니의 품처럼 푸근하기도 했고,
그곳의 단풍들은 나이 든 여배우의 연기처럼 깊고 원숙한 맛이 있었어요.
어느 숲에나 정령들이 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고궁과 그것을 둘러 싸고 있는 나무들에게도 오랜 세월만큼이나 정령에 대한 전설이 있을 법했어요.
종묘 입구를 들어서면서부터 공기중에서 느꼈던 미세한 바람은
혹 잔가지 사이를 지나가던 숲의 정령들의 움직임이 일으킨 건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게 저는 고궁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그림의 영감을 선물받았고,
1년 후가 지난 지금 가을 숲의 정령을 이 자리에 데리고 왔습니다.
(가을에 완성하지 못하고 추운 겨울에 데리고 와서 정령에게 좀 미안하군요^^;)

그림속의 정령은 해가 잘 들지 않는 숲속을 찾아 붉고 노란 향을 퍼뜨리고 나뭇잎에 고운색을 물들여 고궁의 주변 구석구석까지 아름다운 가을 빛으로 빛나게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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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Invader  commander (2006)
Software : 3dsmax   brazil   photoshop  


Her name is Wax,  the invader commander.  She is a character on opposite side of kjun's Protector who we've introduced already. On her right shoulder, Wax ties around a black feather. It is to remember the black bird that she had loved so much. She thinks that the bird was killed by the Protector’s arrow but it is a misunderstanding.

It seems that this misunderstanding will not be sorted out through conversation, because she is very impatient and her major skill is to move as quickly as wind and strangle the opponent’s throat with string. And she can call a monster as long as she want. You must beware of the girl :-)


침략군의 사령관 wax입니다. 왁스쉐이더를 연습하다 이름을 wax로 붙여주게 되었어요. 이전에 공개한 kjun씨의 수호자 와는 대립관계에 있는 캐릭터로 서로 연계되는 그림입니다.
wax는 오른쪽 어깨에 검은 깃털을 꽂고 있어요. 매우 사랑하던 검은 새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녀는 수호자의 화살에 새가 죽임을 당한 것으로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오해인지 아닌지는 둘이 만나서 찬찬히 풀어가보라고 해야겠어요. 오해는 오해를 낳는 법이니까요. 그러나 그녀가 성격 급하게 손에 든 줄 부터 휘두르면 낭패입니다. 그녀는 줄을 이용하여 괴물을 불러내는 능력을 가졌거든요...가끔은 그 줄로 목도 조르곤 한답니다 -.- 그녀가 소환한 괴물이 덜 위협적이라는 반응이 있지만^^; 그래도 저 이빨에 물리면 마~이 아프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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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Title : If you close your eyes (2006)
Software : 3dsmax6.0   brazil  photoshop



Before long,the sound of footsteps of wind pushing the spring
that had become fat during the winter will cheerfully spread out :)


머지 않아 겨우내 무거워진 봄을 힘차게 밀고 있는
바람의 발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지리라...


(해마다 3월이 되면 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곤 하죠.
특히나 3월은 저희들 결혼기념일이 있는 달이라 가슴이 찌릿찌릿한 달이에요^^)


Can you also feel this wind?
바람이 느껴지시나요?



I gave this image to kjun to celebrate our 2nd wedding anniversary.
However he didn’t say thanks but tried to confirm.
How can he ! Hum!

whiteday이자  저희 결혼 2주년 되는 날을 기념하여 케이준씨에게 이 그림을 선물했는데요,
역시 케이준씨는 본성을 감추지 못하고 컨펌을 하려고 야수처럼 달려들었어요~~~~
(밀도가 이게 머냐, 왜 더 완성하지 않았느냐 등등등 `0' 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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